사진창고


어찌 어찌 우여곡절을 통해서 만든 UCC
그래도 기특하게 다음에서 "컬투쇼"로 검색했더니...첫 페이지에 뜬다...ㅋ

http://www.youtube.com/watch?v=6XHKGHAYWJQ&feature=youtu.be

http://tvpot.daum.net/clip/ClipView.do?clipid=3962649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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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_lancer

패배의 어원

2012. 2. 3. 12:56 : 단상
중국 역사에서는 남과 북이 싸우면 언제나 남쪽이 집니다. 중국의 전쟁사는 언제나 남의 패배와 북의 승리로 점철되어 있습니다. 기후가 온화하고 물신이 풍부한 남방인들의 기질이 험나한 풍토에 단련된 북방의 기세를 당하기 어려웠다고 할 수 있습니다. 그래서 싸움에서 지는 것을 패배라고 하고 그것을 '敗北'라고 씁니다. 북北에게 졌다(敗)고 쓰는 것이지요.
나의 동양고전 독법 "강의" 신영복 中에서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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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_lancer
우리가 쓰는 사람을 주장하려고 할 때, 그가 자신의 주의력을 면위에 집중시킨다고 말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을 것이다. 다시 말해서 쓸 때 그의 시선은 탄생하는 텍스트 위를 향하고 있지만, 그의 진정한 주의력은 그 텍스트의 내부를 향하고 있다. 그는 밖으로는 면 위를 응시하고 있지만 안으로는 경청한다. 그의 노력은 경청된 내적인 목소리를 밖에 있는 면 위로 번역하는 데 집중되어 있다: 면 위에서 작은 소리(sotto voce)로 말해진 언어를 소리나게 하는 거이 아니라 보일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. 이러한 기능을 위해 타자기가 만들어졌다: 타자기는 쓰는 사람이 언어와 텍스트 사이에 놓인 거의 인지되지 않은 교량처럼 손가락을 사용하도록 쓰는 손가락, 즉 꿰는 손가락의 고유한 제스처를 기계화해야 한다.
Vilém Flusse, 『피상성 예찬』, 커뮤니케이션북스, 200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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